과기정통부, 국제보안대회 개최…참가자로 'AI 해커' 등장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07.24 10:50 / 수정: 2026.07.24 10:50
'코드게이트 2026', 88개국 3333명
'AI 시대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6을 개최했다. /더팩트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6'을 개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정부 주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인간 화이트해커가 보안 취약점을 겨루는경연이 펼쳐졌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이번 코드게이트 행사에 88개국 333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본선에는 일반부 8개국 20개 팀과 전 세계 만 19세 미만 청소년으로 구성된 주니어부 3개국 20명이 진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일반부 우승은 'BunkyoWesterns' 팀이 차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주니어부 우승자 김준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는 KAIST와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공동 개발한 'AI 해커'가 초청 선수로 참가해 인간 참가자들과 동일한 문제를 풀며 눈길을 끌었다.

미국 블랙햇의 훈련 코치진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찾아 국내 전문가 대상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김태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 부사장은 버그 탐지 및 수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클 그로내거 '그라이AI' 대표와 루이스 로우 화웨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및 이상근 고려대학교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창선 옵시아 이사, 천준상 김앤장 법률사무소 팀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용대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은 공개 토론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선린인터넷고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및 우석대학교 동아리 APS가 공동 기획한 해킹 체험 프로그램과 'Networking Lunch', 'CTF Write-up', 포토존, 굿즈샵, VR 게임존 등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운영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굳건한 사이버보안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더욱 정교해지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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