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유류세 인하 9월 말까지 연장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7.24 09:54 / 수정: 2026.07.24 09:55
중동 정세 불안에 유가 변동성 대응
휘발유 ℓ당 122원·경유 145원 인하 효과
정부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고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박상민 기자
정부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고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박상민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이후 유류세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1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5%의 유류세 인하율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유류세 인하 효과는 ℓ당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 부탄 51원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민 유류비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물류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유와 서민 연료인 부탄에는 휘발유보다 높은 인하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달 중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8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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