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DC 전문법인 'SK하이퍼' 설립…7500억원 투자 결정
  • 최문정 기자
  • 입력: 2026.07.23 18:14 / 수정: 2026.07.23 18:14
초대 대표에 정석근 SKT AI CIC장 선임
AIDC 부지인수·변전소 구축 등 핵심 기반 마련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 자회사 SK하이퍼를 설립했다. /더팩트DB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 자회사 'SK하이퍼'를 설립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SK텔레콤이 '아시아 인공지능(AI) 인프라 허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 법인을 'SK하이퍼'를 설립했다.

SK텔레콤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SK하이퍼 설립안과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750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SK하이퍼의 이사회도 함께 개최해 정석근 SK텔레콤 AI 사내독립법인(CIC)장을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SK하이퍼는 초대 대표이사로 정석근 SK텔레콤 AI 사내독립법인(CIC)장을 선임했다. /SK하이퍼
SK하이퍼는 초대 대표이사로 정석근 SK텔레콤 AI 사내독립법인(CIC)장을 선임했다. /SK하이퍼

SK하이퍼는 모든 한계를 뛰어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의미와 하이퍼스케일급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시설을 확충한다는 목표 아래, 부지 확보, 변전소 구축∙운영, 고객 유치와 사업화를 담당한다.

SK하이퍼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총 출자 한도 내에서 2030년까지 필요할 때마다 분할 출자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신설 법인을 통해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우선 1단계 목표는 2029년에 SK하이퍼를 중심으로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갖추는 것이다. 이후엔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2035년에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은 울산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서남권으로 GW급 AI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아울러 SK텔레콤은 SK그룹이 갖춘 AI 모델부터 시설에 이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모으기 위한 'AI 데이터센터 통합추진단'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했다.

정석근 SK하이퍼 대표이사는 "SK하이퍼는 SK그룹의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청사진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역할"이라며 "체계적이고 빠른 실행을 통해 핵심 인프라와 고객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ay0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