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인투셀, 고형암 치료제 개발 본계약
  • 이준영 기자
  • 입력: 2026.07.22 18:12 / 수정: 2026.07.22 18:12
최대 5종 ADC 신약 공동개발 사업 중 첫번째 후보물질
ADC 항암제 후속 개발, 상업화 협업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 삼성바이오에피스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이 고형암 치료제 후보 물질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공동개발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는 2023년 12월 최대 5종의 ADC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넥틴-4(Nectin-4) 단백질 표적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SBE303' 1종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개발 및 상업화 계약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체-약물 접합체에 대해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링커 기술을 이용해 세포독성 약물(payload)을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로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사멸하는 효과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 계약에는 개발과 판매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 조건이 포함돼 있다. 전체 계약 규모와 구체적 계약 조건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항암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한 연구개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투셀 박태교 대표는 "양 사 협업을 통해 인투셀의 링커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순항중인 후속 프로그램들도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SBE303의 전임상(pre-clinical)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기존 넥틴-4 표적 항암제 대비 항체 종양세포 결합 특이성 및 세포 내 약물 전달 효율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loveho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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