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 코스피, 6700선 강보합 마감…매수 사이드카 무색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6.07.22 16:29 / 수정: 2026.07.22 16:29
장중 최고 7166까지 상승…오후 수급 위축에 상승분 반납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4% 오른 6979.70에 장을 마감했다. /서예원 기자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4% 오른 6979.70에 장을 마감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 670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일시 효력정지)까지 발동되면서 71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수급 위축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결과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6979.7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전날보다 5%대 급등한 7166.00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원인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이 홀로 2조6223억원을 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2278억원, 1조386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8%) △삼성전자우(2.27%) △삼성전기(2.67%) △현대차(4.76%)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생명(1.27%) △KB금융(0.63%)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33%) △SK스퀘어(-1.84%) △삼성바이오로직스(-1.65%)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각각 6.56%, 9.61% 오른 최고 27만6000원, 200만6000원까지 터치했다가 상승분을 대거 반납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에 더해 최근 이어진 하락장에서 단기 급등에 따라 손실을 방어하려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30% 내린 751.09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2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30% 내린 751.09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도 장중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으나, 마감 직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751.0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638억원어치를 사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817억원, 191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1%) △에코프로(2.53%) △레인보우로보틱스(16.28%) △리노공업(2.57%) △에이비엘바이오(0.14%) 등이 상승하고, △알테오젠(-1.83%) △주성엔지니어링(-4.26%) △원익IPS(-3.79%) △피에스케이(-7.82%) △이오테크닉스(-2.83%) 등이 하락했다.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480.1원에 거래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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