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9월 임시주총서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6.07.21 16:27 / 수정: 2026.07.21 16:27
오는 9월 9일 임시주총 개최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 투자도 결정
고려아연이 오는 9월 9일 임시주총을 열고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선임한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오는 9월 9일 임시주총을 열고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선임한다. /고려아연

[더팩트 | 문은혜 기자] 고려아연은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9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인 '리치몬드 밸리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결정했다.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총은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분리선출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의 건(1호 의안)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2호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3호 의안)을 상정한다.

개정 상법과 법무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대형 상장사는 9월 10일 전까지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 이상 선임해야 한다. 이에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선제적으로 정관 변경과함께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련 안건이 MBK·영풍 측의 반대로 부결돼 이번에 임시주총을 열고 동일 안건을 처리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6월 독립이사 4인이 중도 사임하면서 발생한 이사회 공백을 메우고 이사회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독립이사 4인을 선임한다. 해당 안건은 고려아연 주주인 유미개발과 MBK·영풍 측의 제안과 청구로 상정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확대하는 등 개정 상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정관변경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인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관련 안건도 의결됐다.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사업자인 아크에너지 모회사 썬메탈홀딩스(SMH)에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자금은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 운영과 건설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과 장기적인 수익 기반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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