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락, 6500선 위태…장중 매도 사이드카 잇달아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6.07.20 15:50 / 수정: 2026.07.20 15:50
코스피 4.46%·코스닥 5.33% 급락
시총 상위주 일제히 추락…삼천당제약만 '웃음꽃'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820.60) 대비 4.46%(304.33%(4.46%) 내린 6516.27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820.60) 대비 4.46%(304.33%(4.46%) 내린 6516.27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증시가 또 한 번 급락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4% 넘게 밀리며 6500선으로 주저앉았고, 장중 유가증권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도 5% 넘게 하락하며 먼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820.60) 대비 4.46%(304.33%(4.46%) 내린 6516.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6643.58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우하향을 지속 6472.80까지도 내렸다. 기관이 9218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은 5161억원, 3510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26초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35포인트(5.13%) 내린 1040.00이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고꾸라졌다. 하락률은 삼성전자(-4.31%) SK하이닉스(-4.23%)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1.63%) 삼성전기(-0.16%) 현대차(-6.12%) LG에너지솔루션(-4.94%) 삼성바이오로직스(-3.65%) 삼성생명(-8.91%) KB금융(-6.79%) 등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91.84) 대비 5.33%(42.20포인트) 떨어진 749.64로 장을 종료했다. 773.21로 개장한 코스닥은 장중 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 장중 최저가는 747.00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48억원, 577억원을 팔았고, 개인만 1908억원정도를 순매수했다.

오전 10시 52분에는 코스피에 앞서 코스닥 시장에서 먼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29.82%)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제네릭 허가신청(ANDA)에 앞서 진행한 ‘Pre-ANDA(Product Development Meeting) 답변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수령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알테오젠(-2.53%) 에코프로비엠(-7.38%) 에코프로(-8.12%) 주성엔지니어링(-10.64%) 레인보우로보틱스(-5.54%) 원익IPS(-18.19%) 리노공업(-4.43%) 코오롱티슈진(-1.45%) 피에스케이(-12.59%) 등은 일제히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478.4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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