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탭' 사용자 1000만명 돌파…"정보 탐색부터 실행까지 연결"
  • 최문정 기자
  • 입력: 2026.07.15 16:45 / 수정: 2026.07.15 16:45
시범 서비스 대비 후속 질문 증가·탐색 효율 개선
AI브리핑·스마트렌즈와 연동…연내 부동산·웨일·건강 에이전트 공개 예정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이 출시 18일만에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이 출시 18일만에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네이버는 지난달 정식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AI탭'이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AI탭은 정보 탐색 기능을 넘어 구매와 예약 등 네이버 생태계 내의 실제 행동까지 연계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4월 AI탭을 유료 구독모델인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출시했다. 이후 이용자 후기와 요청사항 등을 반영해 지난달 26일 모든 네이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는 AI탭의 사용성에 20년간 축적한 검색 기술과 인프라에 더해 블로그와 카페 등 자체 콘텐츠 생태계가 뒷받침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용자의 경험이 누적된 한국어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 맥락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AI탭은 정식 출시 이후 시범 서비스 당시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먼저, AI탭의 일평균 질의 수는 7배 늘었다. 사용자 1명당 질의 수는 1.7배 늘었다. 일회성 질문에 그치지 않고 후속 질문을 이어가는 멀티턴 대화 비중도 확대됐다. AI탭을 검색에서 실제 구매 데이터와 쇼핑 리뷰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추천 기능으로 실제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걸리는 시간을 최대 60~70% 단축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실행 중심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날 월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AI 브리핑' 하단에 AI탭으로 이어지는 대화창이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I 브리핑에서 핵심 요약을 확인한 뒤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심층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이달 내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 AI탭 간 연동을 강화해 이미지 기반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어 8월에는 네이버 부동산과 연계한 매물 찾기 에이전트와 웨일 브라우저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연내에는 검증된 출처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에이전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네이버는 ‘AI탭’을 통해 국내외 여러 대화형 AI 서비스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국내 사용자에게 꼭 맞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도 측면에서도 가장 뛰어난 서비스로 고도화해 사용자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AI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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