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AI 기반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베타 출시
  • 박지웅 기자
  • 입력: 2026.07.14 15:34 / 수정: 2026.07.14 15:34
자연어로 매매 전략 작성…실제 과거 시세 기반 백테스트 지원
AI 환각 줄인 구조 적용…수익률·최대 낙폭 등 성과 분석 제공
두나무가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두나무
두나무가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두나무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이용자가 자연어로 작성한 매매 전략을 실제 과거 시세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는 AI 기반 백테스트 도구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Upbit Strategy Toolkit)'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은 이용자가 일상적인 대화체로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이를 매매 전략으로 정리하고, 실제 과거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률과 최대 낙폭(MDD)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자금을 투입하기 전 가상의 투자 성과를 미리 검증할 수 있다.

두나무는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줄이기 위해 AI와 백테스트 엔진의 역할을 분리한 구조를 적용했다. AI는 이용자의 자연어를 계산 가능한 전략 규칙으로 변환하고, 실제 성과 계산은 업비트의 백테스트 엔진이 과거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해 재현 가능한 결과를 제공한다.

툴킷은 RSI, MACD, 볼린저 밴드 등 15종의 기술적 지표와 1초봉부터 1개월봉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지원한다. 마켓별 수수료와 거래 체결 조건도 반영해 수익률, 최대 낙폭(MDD), 승률 등 주요 성과 지표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코덱스(Codex) 등 주요 AI 코딩 에이전트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AI와 대화하며 전략 조건을 수정하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비교·검증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백테스트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면서도 검증 결과의 재현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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