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임직원용 AI 포털 'SAMI 2.0' 오픈…"사업별 정보 제공"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7.13 09:09 / 수정: 2026.07.13 09:09
생성형 AI 서비스 'SAMI 1.0' 업그레이드
시황, 원료가, 실적, 재고 등 정보도 제공
삼양그룹은 자체 개발한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포털 SAMI 2.0을 열고, 그룹 차원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화한다. /삼양그룹
삼양그룹은 자체 개발한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포털 'SAMI 2.0'을 열고, 그룹 차원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화한다. /삼양그룹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삼양그룹은 자체 개발한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포털 'SAMI 2.0'을 열고, 그룹 차원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화한다. SAMI 2.0은 자체 개발한 임직원용 생성형 AI 서비스 'SAMI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13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SAMI 2.0은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임직원들이 업무 파일을 각자의 AI 데이터베이스(DB)에 업로드해 AI를 학습시킨다. 이를 통해 본인 업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를 만든다. 모든 자료는 안전한 사내 환경에서 활용돼 데이터 보안 우려도 적다.

삼양그룹은 SAMI 2.0을 개발하기 위해 임직원 80여명이 100일간 AI 과제를 발굴하는 사내 AI 경진대회 '100일의 도전' 등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와 다양한 직무에 공통으로 필요한 13개의 AI 모듈을 구축했다. 이 모듈을 사용하면 AI에 일일이 명령할 필요 없이 법령 분석, 거래처 주문, 원부자재 입고, 전표 심사 등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SAMI 2.0은 개인 일정 및 메일 관리부터 업무 파일 검색, 사업부별 종합 정보 및 맞춤형 기사 요약, 주요 경제 지표 및 원자재 가격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시황, 원료가, 실적, 재고, 유틸리티 비용 등 내부 DB에 연동된 사업부별 자료를 토대로 과거 실적 분석과 미래 환경 예측 정보까지 제공한다.

삼양그룹은 텍스트에 한정된 AI 결과물이 이미지, 보고서 등의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제고하는 한편, 사내 시스템과 연동해 AI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2030년까지 AI 에이전트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상황별로 최적화된 제안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편 삼양그룹은 최근 일본 5대 향료 기업인 '소다 아로마틱'을 인수했다. 이는 삼양사가 일본법인을 통해 도레이와 미쓰이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소다 아로마틱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설탕·밀가루·전분당 등 소재 중심의 식품 사업에서 향료와 향장 등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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