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전력거래소가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훈련을 벌였다.
전력거래소는 9일 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대책상황실에서 2026년 여름철 복합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전력거래소를 비롯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따른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가정하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폭염(냉방수요 증가)과 자연재해(전력설비 고장)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대응절차와 관계기관 협업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실시간 계통운영을 담당하는 관제사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폭염에 따른 냉방수요 급증 △국지성 집중호우 및 산사태에 따른 송전설비 고장 △낙뢰로 인한 발전기 탈락 △예비력 저하에 따른 전력수급 경보 발령 등 재난 상황을 단계적으로 부여하고,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대응절차와 기관 간 협력(역무)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전력수급 경보 단계에 따라 발전기 출력 상향운전, 신뢰성DR, 긴급절전 수요조정, 공공 비상발전기 가동, 공공 냉방기 제어 등 전력수급 안정화 조치에 따른 상황 전파(보고) 체계와 기관별 역할 체계를 집중적으로 재점검했다.
이창근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최근 전 지구적인 이상고온으로 인한 폭염과 자연재해는 전력수급을 더욱 취약하게 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철저하면서도 유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29일~9월18일)을 정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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