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미스트랄AI와 전방위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제조AI 수요 공략"
  • 최문정 기자
  • 입력: 2026.07.08 16:44 / 수정: 2026.07.08 16:44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에 미스트랄AI 제조 기술력 결합
국내 시장 공동 공략…제조 AI 과제 발굴부터 검증까지 선순환 구조 구축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부터)와 제프 순 미스트랄AI APAC 대표가 8일 제조 분야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부터)와 제프 순 미스트랄AI APAC 대표가 8일 제조 분야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프랑스의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AI와 손잡고 제조 영역에서의 '소버린 AI' 영토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스트랄AI와 전방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미스트랄AI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결성된 '네모트론 연합'에 나란히 이름을 참여하고 있다. 이 연합은 특정 기업이 AI 프론티어 모델을 독점하는 폐쇄형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된 생태계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제조 분야의 소버린 AI 솔루션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 제조 현장에서 쌓인 데이터를 미국 빅테크 기업에 반출하지 않고,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모델 구축을 차별점으로 삼아 실제 제조 기업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사는 계약 직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주요 기술진이 참여하는 공동 워크숍을 열고, 제조 분야 상용화 서비스 출시 계획과 실행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연구진의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 교류를 지속하며 산업 현장의 AI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협력도 이어진다.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미스트랄AI의 최신 모델과 플랫폼 등 풀스택 상품을 공급하고, 국내 고객사 현장에는 미스트랄AI의 현장 전담 엔지니어(FDE)가 직접 파견돼 기술 지원과 문제 해결을 담당한다.

특히 미스트랄AI가 유럽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실시간 품질 이상 감지, 부품 선택 최적화 등 검증된 제조 AI 활용 사례를 한국 제조 환경에 접목하는 것을 첫 과제로 삼는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 기업들이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조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미스트랄AI의 제조 특화 기술력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결합하는 실질적인 사업 협력"이라며 "국내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에서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순 미스트랄AI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 AI 비즈니스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미스트랄AI가 유럽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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