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탄소 저감"…현대건설, 조강 콘크리트 기술 녹색인증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6.07.08 10:55 / 수정: 2026.07.08 10:55
시공성·안전성 높인 저탄소 소재 적용
현대건설은 일평균 기온 5도 이상 조건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공사시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한 공정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전경.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일평균 기온 5도 이상 조건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공사시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한 공정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전경. /현대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현대건설이 나노 입자 기반 조강 콘크리트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일평균 기온 5도 이상 조건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공사시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한 공정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 제도는 국토교통부 등 9개 관계 부처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11개 평가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이 기술은 HMG건설기술연구원이 삼표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나노 입자 단위로 분쇄․조제한 C-S-H(칼슘-규산염-수분) 자극제를 활용한다. 5도의 온도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열 공급 없이 18~24시간 이내에 5MPa 이상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콘크리트의 경우 동절기 5MPa의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10도 이상의 시공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열 공급도 최소 2일 이상 필요했다.

녹색기술 인증 평가 결과 조강 콘크리트 기술은 일반 콘크리트(1종 보통 시멘트 콘크리트) 대비 시공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55% 이상 및 공정배출 유해물질 8종 54% 이상의 저감 효과가 확인됐다.

또 동절기 건설공사 중 붕괴 저감 분야에서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대곡-소사 복선전철 제2공구,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의 소재부터 건축물까지 환경을 생각한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지속가능한 건설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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