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더본코리아가 전개하는 커피 브랜드 빽다방이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기존 백종원 대표 얼굴이 사라지고, 브랜드 영문명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는 7일 빽다방의 새 BI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존 한글 중심 로고에서 영문명인 'Paik’s DABANG'이 로고 정면에 등장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비자가 브랜드를 쉽게 인식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일관된 BI를 전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빽다방은 이번 BI 개편과 함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다음 달 일본 도쿄에 1호점 출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일본 2호점을 추가로 개장한다. 이와 함께 중국, 대만,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특히 브랜드명에 담긴 '다방(DABANG)'을 영문 표기에도 그대로 살렸다. 회사는 한국의 커피 문화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커피 원두를 형상화한 'P' 디자인을 적용해 커피 전문 브랜드 이미지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부드러운 곡선형 서체와 밝은 색감을 더했고, 친근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해외에서 쉽게 인식하도록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신규 BI가 적용된 간판은 가맹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사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매장에 순차 변경된다.
빽다방은 올해 1분기 기준 점포 수가 1833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 기간 1779곳 대비 54곳 증가했다. 빽다방은 해외에서 필리핀, 싱가포르를 포함한 17개 매장을 두고 있다. 빽다방의 브랜드 매출은 더본코리아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빽다방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 전문 업체와 함께 여러 후보군을 검토했고, 회사 임직원과 점주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 방향을 결정했다"며 말했고,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BI 개편은 빽다방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더 많은 고객과 만나기 위한 브랜드 정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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