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주택 공급·품질 투트랙 혁신 본격화"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6.07.06 13:25 / 수정: 2026.07.06 13:25
공공임대 품질·입지 혁신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강조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산단·배후도시 조성
이성훈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공공임대주택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H
이성훈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공공임대주택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H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성훈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공공임대주택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국민이 먼저 찾는 집으로 공공임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LH는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제7대 이성훈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장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현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을 총괄 조율했다.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과 경기도 건설국장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집은 더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하고 국민이 부담 가능해야 한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좋은 집을 빠르게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를 마련하며 전략산업 기반과 균형발전의 토대를 세우는 것이 LH가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는 주택공급 속도 제고·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지역균형성장 지원·AI 대전환·ESG 경영·안전 최우선 경영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주택공급 속도전에 나선다. 이 사장은 "국민이 집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 하루라도 줄이는 일이 LH의 중요한 책무"라며 "인허가와 보상·조성공사 등 사업 전 과정을 혁신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과 공공정비사업·유휴부지 개발·신축·기축 매입임대주택 확대 등을 통해 도심 주택공급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공급 확대와 함께 공공주택의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이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을 '국민이 먼저 찾는 집'이자 '서민과 중산층의 당당한 주거 선택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중형 평형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역할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반도체와 피지컬 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주거·교육·문화 여건을 갖춘 배후도시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했다.

안전 경영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성과보다 안전, 속도보다 생명이라는 원칙 아래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국 건설현장과 임대주택의 안전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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