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전기차 2만9000대 추가 지원과 내연차 전환 지원금 도입을 특별성과 포상 최우수 과제로 뽑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2026년 제2차 특별성과 공무원 포상’을 열었다. 전기차 보급 확대 등 4개 우수성과를 낸 공무원 16명이 포상 대상이다.
최우수 과제는 수송부문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전기차·충전 제도 및 인프라 기반 구축이 선정됐다.
기후부는 내연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소비자에게 지원금을 주는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새로 도입했다. 충전요금 개편과 할인제도도 마련해 전기차 구매와 이용 부담을 낮췄다.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이 커지자 전기차 2만9000대에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1500억원도 추가 확보했다.
우수 과제로는 열에너지 관리체계 혁신을 통한 재생열 전환 기반 구축이 뽑혔다. 기후부는 지난 3월 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기열 에너지를 재생에너지에 포함하고,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세부 인정기준을 신설했다.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에너지를 친환경 열에너지로 전환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려 과제에는 기존 댐·저수지의 숨은 물그릇을 활용해 홍수 조절용량 10억4000만t을 추가 확보한 정책이 포함됐다. 신규 댐 건설 없이 약 4조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기후부는 추산했다.
7년간 지연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마무리해 동남권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을 조성한 과제도 장려상을 받았다. 기후부는 생태 보전과 지역관광 활성화 기반을 함께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추진한 정책 가운데 탄소중립 가속화와 국민 안전·환경보전에 성과를 낸 4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제1차 포상에 이은 두 번째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성과는 탈탄소 전환을 위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라며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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