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제9대 총재로 취임했다.
KOVO는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이호진 제9대 총재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이 총재는 지난 1993년 흥국생명보험에 입사한 뒤 1997년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4년 회장직에 올랐다. 횡령·배임 혐의가 불거진 지난 2012년 태광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대주주 지위를 유지 중이다.
이 총재는 현재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이 총재는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팬들이 더욱 즐겁게 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리그 경쟁력을 높이고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 국제 경쟁력 강화 등 미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배구가 어려운 시점에 총재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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