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경영평가 대상인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K-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이행을 위해 1100억원 규모 펀드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2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스카이홀에서 88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 담당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K-RE100 경영평가 지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6년도 공공기관 K-RE100 평가지침과 기관별 자산 규모·부지 여건 등을 고려한 평가 기준, 이행 방향이 안내됐다.
에너지공단은 하반기부터 기관별 여건에 맞는 이행전략 수립 컨설팅과 110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K-RE100 펀드 지원을 본격화한다. 펀드는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해 K-RE100 이행을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이번 설명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부터 88개 경영평가 대상 기관의 K-RE100 가입·이행 실적을 경영평가 지표로 도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기후부는 2030년까지 공공기관 사용전력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60%로 높이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설명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기후부에 전달하고,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기후부와 공공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기술적·제도적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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