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진 IBK투자증권 대표 "종투사 도약 기반 마련하겠다"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6.07.02 14:20 / 수정: 2026.07.02 14:20
제8대 대표이사 취임사서 경영 방향 제시
중소기업 특화·생산적 금융·내부통제 강화 강조
최광진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IBK투자증권
최광진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IBK투자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최광진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역할과 내부통제·리스크관리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2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달 30일 제8대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회사의 경영 방향을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IBK투자증권'으로 제시했다. 그는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의 자세로 앞으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금융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신뢰를 꼽았다. 그는 "신뢰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회사 경영의 제1원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IBK'라는 중기 정책금융의 대표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직한 자본시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했다.

성장 전략으로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약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자본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IPO와 인수금융 등 증권사 고유 업무는 물론, 모행과 중소기업 경영승계 지원을 위한 사모펀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생산적 금융과 디지털 금융 대응도 과제로 제시됐다. 최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성과중심 책임경영 체제를 내세웠다. 최 대표는 "각 사업부문에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고 새로운 사업과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권한과 책임이 일치할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따르는 성과중심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진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전략기획팀장, 하노이지점장, 투자금융부장, 서부지역본부장, 기업투자금융(CIB) 그룹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IBK투자증권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경영 전반을 맡아왔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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