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사업시행계획인 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정비계획 (변경)결정 고시 후 약 7개월 만에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관리를 강화한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첫 사례이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2028년 착공을 위해 남은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5850세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공동주택이다. 2023년 정비구역이 지정되고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이 결정,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등을 거쳐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는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처리기한 대비 약 1년 빠른 속도다.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대지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동 5850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공공임대주택 909세대와 공공분양주택 195세대를 포함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이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를 핵심 공급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잔여 공정을 밀착관리할 계획이고, 강남구는 재건축 전담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TF'를 구성해 신속한 행정처리와 갈등 예방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주택공급 걸림돌을 제거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