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자물가 당분간 높은 수준 지속…7월 물가 다소 낮아질 것"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6.07.02 12:02 / 수정: 2026.07.02 12:02
한은, 물가 상황 점검 회의
한국은행은 2일 오전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영 기자
한국은행은 2일 오전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영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 물가 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6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봤다.

한은은 2일 오전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전월(3.1%) 대비 0.1%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물가 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 상승률도 전월(3.3%) 대비 소폭 상승한 3.4%다.

이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도 커지며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생활물가 상승률도 3% 중반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며 취약 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 물가 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6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하방 압력을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압력 확대가 상쇄하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원물가는 비용 충격의 전이와 수요 압력 확대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