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중견3사, 6월 판매 희비…GM·KGM 웃고 르노 주춤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7.01 17:10 / 수정: 2026.07.01 17:10
한국GM, 수출 호조에 6월 판매 6.6% 증가
KGM, 3년여 만 월 최대 판매
르노코리아, 내수·수출 감소
KGM 무쏘 주행모습. /KGM
KGM 무쏘 주행모습. /KGM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 등 중견 완성차 3사가 6월 서로 다른 판매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GM은 수출 호조를 앞세워 증가세를 이어갔고 KGM은 3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하며 전체 판매가 줄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049대, 수출 4만7085대를 포함해 총 4만81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3만503대, 트레일블레이저 1만6582대 등이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반면 내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842대, 트레일블레이저 174대, 시에라 12대 등 총 10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했다.

르노 필랑트. /르노코리아
르노 필랑트. /르노코리아

KGM은 지난달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를 포함해 총 1만198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23년 3월(1만 3679대) 이후 3년여 만의 월 최대 판매 기록이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4.6% 증가하며 역대 월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토레스 EVX 2035대와 무쏘 1482대를 비롯해 토레스와 무쏘 EV 등이 모두 1000대 이상 판매됐다. 내수도 무쏘와 뉴 토레스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3400대, 수출 1251대를 포함해 총 465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45.7%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는 32.2%, 수출은 64.8% 각각 줄었다.

내수에서는 필랑트가 132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그랑 콜레오스 1313대, 아르카나 763대가 뒤를 이었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2529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판매의 약 75%를 차지했다.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콜레오스) 135대, 아르카나 76대, 필랑트 6대 등이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생산 및 선적 일정 조정이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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