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전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6.07.01 09:41 / 수정: 2026.07.01 09:41
당진제철소로 시작, 사업장 순차 확대…현장 점검·휴식환경 개선
냉방시설·이동형 쉼터 운영 확대…노사 안전보건 활동 강화
지난달 30일 현대제철 노사가 당진제철소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지난달 30일 현대제철 노사가 당진제철소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30일 당진제철소에서 노사 공동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당진제철소를 시작으로 인천·포항·순천공장 등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와 생산본부 관계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지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휴게시설 확충과 냉방시설 지원, 고열 작업 안전수칙 준수, 음료 제공, 응급조치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혹서기 동안 대규모 보수공사 현장과 고열 작업장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휴게시설 운영 상태와 체감온도별 작업시간 준수 여부, 냉방장비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폭염 대응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사업장 근무자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체감온도와 풍속, 강우량 등 기상정보를 하루 두 차례 제공하고 있으며, 체감온도 계산기와 작업 기준도 함께 안내해 근로자들이 적정 휴식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형태의 음료 차량을 운영해 음료와 식염 포도당을 지급하고, 온열질환 예방 안내 책자를 배포하는 등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형 안전쉼터와 고정형 휴게시설도 확대 운영하며 현장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 대표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은 노사 구분 없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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