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 유연석 기자
  • 입력: 2026.06.30 09:48 / 수정: 2026.06.30 09:48
생산사업장 배출 제로·재생에너지 100% 가동 등 3대 목표 선언
데이터 통합 'ESG 플랫폼' 전격 가동
오뚜기가 2025년 주요 ESG 성과와 향후 대응 방향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오뚜기
오뚜기가 2025년 주요 ESG 성과와 향후 대응 방향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오뚜기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오뚜기가 지난해 주요 ESG 성과와 향후 대응 방향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과 함께 데이터 관리 기반 구축, 기후변화 및 자연자본 관련 리스크 분석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가 수록됐다.

오뚜기는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비전으로 내걸고 생산사업장 탄소배출량 제로, 재생에너지 전환 100%, 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100%를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효율·저탄소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이행 부서와 공유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ESG 전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공시 데이터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체계를 고도화했다.

아울러 폭염·폭우 등 물리적 리스크와 규제 강화에 따른 전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후 공시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식품 기업 특성상 의존도가 높은 자연자본 관리 측면에서도 가치사슬 전반의 리스크와 기회를 식별해 자연통합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공시 대응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2050 탄소중립 전략을 구체화하고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식품산업의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한 대응 기반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ESG 정보 공개와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포장 단계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성을 높이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4R(Reduce·Reuse·Replace·Recycle) 전략을 바탕으로 재생 플라스틱 활용과 종이 포장재 적용, 단일 소재 포장 연구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드레싱과 식용유 제품의 뚜껑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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