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사내 카페 전면 리뉴얼…"가성비·친환경 매장 확대"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6.30 09:15 / 수정: 2026.06.30 10:44
저당·저칼로리·저카페인 3저 메뉴로 구성
3년 내 매장 180곳으로 늘려…단독 매장도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고객사 대상으로 사내 카페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140여곳이던 사내 카페 사업장 수를 3년 내 180곳 이상으로 늘린다.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고객사 대상으로 사내 카페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140여곳이던 사내 카페 사업장 수를 3년 내 180곳 이상으로 늘린다. /현대그린푸드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고객사 대상으로 사내 카페 사업을 본격화한다. 단체급식 부가서비스인 사내 카페 사업의 매출이 지속 성장하면서 수주에도 영향을 주면서다.

3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7월부터 전국 사내 카페 140여곳의 브랜드명을 '카페 그리팅'으로 순차 리뉴얼한다. 건강 메뉴를 확대하며, 사내 카페 사업을 고도화한다.

카페 그리팅은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차세대 사내 카페 브랜드다.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는 자사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에서 이름을 땄다. 가성비가 뛰어난 사내 카페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당과 카페인을 줄이고, 기능성 성분이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건강 음료를 늘렸다.

현대그린푸드는 사내 카페 전체 메뉴를 저당·저칼로리·저카페인의 3저(低) 메뉴나 단백질·식이섬유·유산균 등 기능성 성분을 추가한 메뉴로 바꾼다. 음료에 사용되는 시럽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보다 당 함량을 60%가량 줄이고, 두유·오트음료·아몬드음료 등 식물성 음료와 락토프리(유당 제거) 우유를 도입한다.

또한 생과일주스나 차 메뉴는 '프로틴 바나나주스', '비타민 콤부차' 등과 같이 기능성 성분을 추가했다. 커피 메뉴에 사용되는 원두도 시판 제품이 아닌 자체 원두 '그리팅빈' 4종(데일리·클래식·블라썸·스위트)을 개발했다.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 대비 카페인 함량이 절반 수준인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와 함께 카페 그리팅의 메뉴부터 매장 집기까지 환경친화적이고 지역 상생을 고려한 ESG 요소를 강화했다. 주스에 저탄소 재배 공법을 활용한 농산물을 사용하고, 청년농부가 재배한 국산 참외, 사과 등 과일을 대량 매입해 판로 확대도 돕는다. 사내 카페 식탁과 의자를 구매하거나 교체해야 할 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재활용 가구를 쓴다.

현대그린푸드는 사내 카페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140여곳의 사내 카페 사업장 수를 3년 내 180곳 이상으로 늘린다. 또한, 구내식당 없이 사내 카페만 단독으로 운영하는 매장 7곳을 시범 운영 중인데, 이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사업을 통해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카페 그리팅을 통해 건강한 음료와 디저트까지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자사 헬스케어 서비스인 '그리팅 영양 진단'이 최근 지식재산처(옛 특허청)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중심이던 헬스케어 사업을 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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