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K바이오·방산에 1조 투자…리가켐바이오·LIG D&A 수혜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6.06.26 11:02 / 수정: 2026.06.26 11:02
각 5000억원씩 투자…"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국내 바이오와 방산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2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리가켐바이오에 5000억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를 하고,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는 500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위한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발표한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시 금융위는 바이오와 방산 지원을 새로운 투자 분야로 제시하고 투자 기업을 발굴했다.

이에 리가켐바이오는 5000억원을 투자받는다. 리가켐바이오는 국내 1위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으로, 2025년 유방암 치료제를 처움 기술 이전한 후 현재까지 9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낸 코스닥 상장사다.

코스피 상장사인 LIG D&A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II' 생산업체다. LIG D&A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사일 양산시설을 증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공자금이 민간 대주주와 함께 대규모 인내자본을 공급해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보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양산시설 증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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