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8500선을 회복하며 3% 넘게 상승했고,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전환하며 9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8203.84) 대비 3.14%(257.88포인트) 상승한 8461.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8356.79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8525.00까지도 올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7143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7억원, 1030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7.42%) SK하이닉스(4.38%) SK스퀘어(0.22%) 삼성전자우(5.19%) 삼성전기(3.82%) 현대차(0.20%) 삼성생명(2.94%) 삼성물산(9.34%) HD현대중공업(0.51%)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9)만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891.52) 대비 0.26%(2.28포인트) 오른 893.8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905.13으로 문을 연 코스닥은 개장 직후 906.78까지 올랐으나 900선 언저리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696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9억원, 10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9%) 주성엔지니어링(-0.38%)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다. 상승률은 알테오젠(0.30%) 에코프로(0.39%) 레인보우로보틱스(3.18%) 코오롱티슈진(0.74%) 원익IPS(0.73%) 리노공업(1.41%) HLB(2.63%) 이오테크닉스(3.04%) 등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글로벌 기술주 및 반도체주 매도세가 이어지며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45.87포인트) 내린 5만1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4%(107.33포인트) 내린 7365.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579.56포인트) 내린 2만5587.04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내린 1534.9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