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현대백화점과 고객이 함께한 갯벌 보전 캠페인이 실제 갯벌 매입 및 장기적 보전 환경 조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현대백화점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전북 부안 지역 내 5000㎡(약 1500평, 5000만원 상당) 규모의 갯벌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보전 가치가 있는 자연환경 자산을 취득해 영구보전 및 관리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특수 법인이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6월 진행한 '내 갯벌 갖기' 캠페인의 결실이다. 고객이 갯벌 보전을 위해 1.65㎡당 1만5000원씩 기부하면 현대백화점이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월드비전이 부안 갯벌 5000㎡를 매입했고, 영구보전 기관인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해 장기적인 생태 관리가 가능해졌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도입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업계 최초로 전 점포에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 이후 올해 5월 말 기준 총 3200만장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 쇼핑백 제작에 들어가는 목재 약 8000톤을 절감했으며 나무 약 5만3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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