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은혜 기자] HD현대는 한국전쟁 발발 76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 예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 5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묘역을 정비하고 태극기와 조화를 봉헌했다.
이 자리에서 HD건설기계는 국가보훈부와 '유엔참전용사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첫 기념시설은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조성되며, HD건설기계는 추모시설 건립 지원과 건설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에게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책임감이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됐다"며 "에티오피아의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취임 전부터 참전용사 예우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23년 미국 앨라배마 HD일렉트릭 공장 방문 때는 참전용사 가족 직원을 직접 만났고, 지난해 8월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비에 헌화했다. 올해 초 필리핀 방문 때도 마닐라 국립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HD현대의 보훈 지원은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HD건설기계는 2021년부터 6년째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참전용사·천안함 유족·독립유공자 등 18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도 3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연간 2000만 원씩 해군 유가족 자녀와 생계가 어려운 해군 가정을 후원 중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 참여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순직 군경 유가족 등에게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