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국방 최적화 경량 AI 모델 공개
  • 최문정 기자
  • 입력: 2026.06.15 17:43 / 수정: 2026.06.15 17:43
경량 옴니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공개
2030년까지 국방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 확산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해 국방 특화 경량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모델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해 국방 특화 경량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모델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국방용 경량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모델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방 AI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12일 개최된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모델을 공개하고, 드론·전술차량 등 엣지 환경에서의 실시간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AI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모델은 옴니모달 AI다. 옴니모달 AI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영상·음성까지 해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대 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드론 영상, 위성사진, 무전 음성, 작전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와 오디오 인코더를 탑재했다. 비전 인코더와 오디오 인코더는 각각 시각 정보와 음성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한국어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했기 때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국방 AI 모델로 활용할 때 장점이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모델이 이 모델이 데이터 보안과 실시간성이 중요한 국방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는 드론과 해안 감시 영상 기반 객체 탐지, 위성사진 변화 탐지 와 분석, 사격장·생활관 위험요소 식별, 군용 장비 자동 인식, 전장 지도 분석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 가능하다. 정보·감시·정찰(ISR) 자동화, 설명 가능한 무인체계, 통합 상황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폐쇄망에서도 안전하게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 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프라부터 머신러닝 운영,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까지 폐쇄망에서 직접 배포·운영할 수 있는 국방 AI 풀스택을 통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2030년까지 국방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확산하고 자율형 작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국방 AI 전환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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