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비디아 협력 발표 임박…젠슨 황의 '선물 보따리'는?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06.08 07:53 / 수정: 2026.06.08 07:53
HBM 공급 확대·통신망(AI-RAN) 협력 거론
황 CEO "하반기·내년 더 큰 사업" 예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치킨 전문점 ‘깐부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러브샷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치킨 전문점 ‘깐부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러브샷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로운 AI 사업 협력 방안을 8일 발표한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난다.

면담 직후에는 양사 경영진이 질의응답으로 협력 내용을 공개한다. 황 CEO 방한 기간 SK와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갖는 공식 사업 미팅이다.

관심은 황 CEO가 지난 5일 입국하며 언급한 '선물 보따리'의 내용에 쏠린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카드는 HBM 공급 확대다. 황 CEO는 7일 깐부치킨 회동에서 "더 많은 HBM"을 거듭 언급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주력 AI 가속기용 HBM 공급사인 만큼 차세대 HBM4 물량 확대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통신망 협력도 무게가 실린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차세대 통신(AI-RAN) 진영에 주요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고, 기지국에 GPU 연산을 더하는 협력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사업 청사진까지 나올지도 관심사다. 황 CEO는 깐부치킨 회동에서 "올해 SK하이닉스와 함께 매우 큰 한 해를 보냈다"며 하반기와 내년에도 대규모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재계 총수들과 함꼐 한 만찬에서는 한국에 AI 연구센터를 세우겠다며 후보지로 서울을 꼽기도 했다.

황 CEO는 SK와의 발표 후 네이버와 LG, 현대차를 잇따라 찾고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만날 계획이다. 햐후 어떤 추가 협력이 발표될지 주목된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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