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美 본사도 사과…"5·18 탱크 마케팅,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6.07 14:39 / 수정: 2026.06.07 14:39
스타벅스 "요구 사항,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후폭풍으로 불매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5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내에 사과문이 게재되어 있다. /임영무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후폭풍으로 불매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5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내에 사과문이 게재되어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이른바 '탱크데이'로 불거진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지난 2일 보낸 회신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5월 단체와 재단 측이 제기한 요구 사항을 본사 고위 경영진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와 재단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진상 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재단은 향후 한국 사회가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를 미국 본사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후속 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5월 단체와 재단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광고를 집행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도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과 광고대행사는 사과와 함께 광고를 중단했으며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기업 광고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5·18 단체들은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도 공문을 보내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에 대한 감시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재단 측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일 "제안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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