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장중 1530원을 돌파한 고환율 기조를 경계했다.
4일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확신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쏠림에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거래일 연속 1500원선에서 거래되는 등 고환율 대책을 포함해 금융과 외환시장 위험 요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 주요 4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최고 8900선을 돌파한 코스피에 대한 평가도 내려졌다. 4개 기관장들은 "시가총액 규모가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에 오르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에도 중동 전쟁과 외국인 주식 매도 지속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 시장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참석자들은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참가들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과도한 변동성 발생 시 관계기관이 공조해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