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환보유액, 고환율 여파에 한 달 새 8.8억달러 감소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6.06.04 08:38 / 수정: 2026.06.04 08:38
정부 환율 안정화 정책 영향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8억8000만달러 감소한 4269억9000만달러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8억8000만달러 감소한 4269억9000만달러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고환율 여파에 따른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정책에 9억달러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월보다 8억8000만달러 줄어든 426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산별로는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이 전월보다 25만9000만달러 늘어났으나, 미국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이 포함된 유가증권은 감소했다. 5월 유가증권은 3806억8000만달러로 4월보다 33억9000만달러 줄었다.

기타 자산도 줄어들었다. 특별인출권(SDR)은 157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도 같은 기간 6000만달러 줄어든 44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금 보유액은 장부가 기준 47억9000만달러로 4월과 같았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4105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은 1조3830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스위스(1조823억달러), 러시아(7587억달러), 인도(6907억달러), 대만(6025억달러), 독일(5992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948억달러), 이탈리아(4561억달러), 프랑스(4494억달러), 홍콩(442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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