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조달러(약 1515조원) 달성을 함께 기념했다.
SK하이닉스는 2일 대만 타이베이 모처에서 촬영한 최 회장과 황 CEO의 사진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 회장, 황 CEO 외에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의 모습이 담겼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사진에 대해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최 회장과 황 CE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만나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자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뤄낸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AI 시대를 향한 혁신의 여정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과 황 CEO의 만남은 올해만 3번째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의 한 한국식 호프집에서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졌고, 3월 새너제이 GTC 2026에서 재회해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과 황 CEO는 조만간 다시 만난다. 황 CEO는 오는 4일 방한할 예정으로, 최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황 CEO 방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회동 장소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앞서 황 CEO는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 회동'을 가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음식점이 회동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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