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강북구 강북5구역, 강서구 방화5구역, 은평구 갈현1구역 등 서울 주요 재개발 사업지들이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주택공급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건축, 경관, 교통, 교육, 환경, 소방, 재해 등 7개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통합심의 방식으로 진행돼 통상 2~3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사업 절차를 크게 단축했다.
강북5구역은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인접하고 대형 백화점, 쇼핑몰, 전통시장 등이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지만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건폐율 59.12%, 용적률 899.57%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의 총 680가구(임대주택 294가구 포함)와 판매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강서구 공항동 18번지 일대 '방화5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계획(변경)·건축·경관·교통·교육 등 5개 분야를 통합심의해 수정가결 및 조건부 의결했다.
서남권 대표 뉴타운인 방화재정비촉진지구에 속한 방화5구역은 김포공항과 마곡지구에 인접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곳이다. 향후 최고 15층, 28개 동, 총 1665가구(공공임대 17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방화5구역이 현재 이주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주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건축물 해체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갈현제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안과 건축·경관·교통 분야 변경 심의안도 수정가결 및 조건부 의결했다.
갈현1구역은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로, 지하철 3·6호선과 GTX-A 연신내역 인근에 위치한 초광역 교통 요충지다. 이곳에는 지하 6층~지상 25층, 총 446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복합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기존 234%였던 용적률을 249%로 상향 조정받았으며, 최고 층수도 상향됐다. 이에 따라 계획 세대수는 기존 4140가구에서 327가구 늘어난 4467가구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