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96억원을 실현했다.
토스뱅크는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 29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87억원) 대비 58.3% 증가한 수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시장 불안정성과 담보대출 상품의 본격적인 출시 전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분기 실적의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더욱 단단한 재무적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5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체 신용평가모형인 'TSS 3.0'을 필두로 9개 특화 심사 모형을 구축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대폭 고도화하고, 고신용자뿐 아니라 중저신용자 고객의 상환 능력을 정밀하게 판별하는 기반을 다졌다.
실제로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체 여신 중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전년 동기(25.6%) 대비 12.9%포인트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1분기 중 전문직 사업자대출, 금리안정 전세대출 등 새로운 여신 상품을 출시하며 외연을 확장했고 올해 중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 출시를 통해 특정 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여신 구조 완성 및 수익 다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내외 경기불안 속에서도 전체 연체율은 1.0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7%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6.62%로 전년 동기(15.90%) 대비 0.72%포인트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20.8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19%포인트 상승했다.
수신 잔액은 29조455억원으로 고객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152억원) 대비 적자폭을 54% 줄이며 -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월 펀드판매중개업 본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비이자수익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총 고객 수는 1487만명으로 전년동기(1247만명) 대비 19.3% 증가했다. 4월 말 기준으로 1500만 명을 돌파하며 탄탄한 고객 기반을 확고히 했다.
앱의 실질 활성화 지표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역시 3월 말 기준 1020만명, 5월 말 기준 1100만명을 기록했다.
서민정책금융 공급으로 상생 가치 견인하며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4.75%로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민정책금융 상품 공급에 적극 앞장서며,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햇살론뱅크, 사잇돌대출 등 서민정책금융의 1분기 공급액은 4574억원이며, 누적 공급액은 2조5628억 원에 달한다.
올해 토스뱅크는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재무 체력을 다지는 한편, 자산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건전성 지표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정과 신뢰에 기반한 혁신과 포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단해진 재무적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전개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