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지구 재건축 첫 통합심의 통과⋯6단지, 최고 49층·2170가구 탈바꿈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6.05.29 10:21 / 수정: 2026.05.29 10:21
14개 단지 중 처음⋯목동지구 재건축 본격화
잠실우성도 통과…2646가구 수변친화 단지 조성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교육·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사진은 목동6단지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교육·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사진은 목동6단지 조감도. /서울시

[더팩트|황준익 기자] 목동 14개 단지 중 6단지가 처음으로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 911번지 일대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교육·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과 인접하고 국회대로변에 위치한 목동지구 재건축의 첫 사업지다. 준공 후 약 40년이 지난 노후 단지에서 공동주택 18개 동, 지상 49층, 2170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심의(안)은 대상지 북측 학교 인접 구간의 건축물 높이를 낮춰 일조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회대로변으로 고층 타워형 디자인 주동을 배치해 국회대로변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대상지 서측 목동5단지와 동측 안양천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폭 15m)도 조성한다. 또 목동동로변으로 아케이드 상가 및 스트릿몰을 계획해 보행친화적 상업가로를 형성한다.

통합심의에서는 주동 배치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정해 도시경관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결정된 안양천로 엘리베이터를 통해 안양천으로 이동하는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1981년 준공된 잠실우성은 최고 49층·2646가구의 탄천과 어우러진 수변친화 주거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사진은 잠실우성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1981년 준공된 잠실우성은 최고 49층·2646가구의 탄천과 어우러진 수변친화 주거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사진은 잠실우성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도 조건부 의결됐다. 1981년 준공된 잠실우성은 최고 49층·2646가구의 탄천과 어우러진 수변친화 주거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남측에 인접해 대중교통의 이용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탄천, 아시아공원, 잠실유수지공원 등이 있다. 특히 북측에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통합심(안)에 따라 대상지 북측과 남측에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부에 공공보행통로 조성 및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대상지 동측 생활가로로 설정된 올림픽로4길에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과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이 배치된다.

북측의 정신여중·고교에 일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측 주동의 층수를 기존 현황 보다 낮췄다. 통합심의에서는 주변 학교를 고려한 배치계획과 공사시 보행 안전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최근 수변 중심으로 도시 공간이 재편되는 흐름을 반영해 탄천과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수변친화형 주거모델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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