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에 참가해 K-뷰티 트렌드와 효능 원료 기술을 발표했다. 서플라이어스 데이는 '뉴욕화장품화학자협회'(NYSCC)가 주최하는 것으로, 전 세계 뷰티 브랜드와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행사에서는 최초로 'K-뷰티'를 주제로 한 대규모 세션이 마련됐다. 주최 측은 "K-뷰티의 인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무브먼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노정균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과 박세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 선임연구원 등이 '차세대 K-뷰티 트렌드' 세션에 참가했다. 유료로 진행된 별도 세션인데도 100여명이 모이는 등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코스맥스는 K-뷰티의 글로벌 흥행 요인으로 'K-스킨케어 철학'을 꼽았다. '예방'과 '피부 본연의 건강'을 중시하는 접근법이 소셜 미디어로 알려지면서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견인한 것이다. 과거 스킨케어 시장이 가벼운 사용감이나 단순 보습·미백에 집중했던 것에서, 최근에는 의학적 수준의 효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2~3년 내 스킨케어 시장을 주도할 원료로 △PDRN의 지속적인 강세 △NAD+ 등 피부 장수 관련 성분 부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소재 비중 확대를 꼽았다. 단일 '히어로 성분'의 유행에서 흡수율을 높이는 피부 전달체 시스템과 안정화 제형 기술의 결합이 차세대 화장품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봤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성분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만큼, 연구개발을 확대해 K-뷰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이달 12일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 '중국 상하이 뷰티 박람회'에도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현지 맞춤 전략과 글로벌 기술력을 알렸으며, 바르는 화장품에서 먹는 이너뷰티로의 사업 확장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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