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1분기 순이익 6조7000억원…비이자이익은 줄어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6.05.20 11:37 / 수정: 2026.05.20 11:37
금감원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 6조7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9000억원) 대비 약 3000억원(3.9%) 감소했다.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000억원) 대비 1000억원(1.6%) 증가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각각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45.3%), 100억원(4.0%) 늘었다. 시중은행은 3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억원(0.6%) 감소했다. 특수은행의 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12.3%) 줄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4조9000억원) 대비 1조원(6.4%) 늘었다. 이는 대출 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늘어난 데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어난 영향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은 1.56%로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35.6%) 급감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늘어나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조6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수수료이익과 신탄관련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 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00억원, 2000억원씩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전년 동기(0.71%)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68%로 전년 동기(9.57%) 대비 0.89%포인트 떨어졌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5.4%) 늘었다. 인건비(4조3000억원)와 물건비(2조8000억원)가 같은 기간 각각 1000억원(3.5%), 2000억원(8.4%) 늘었다. 대손비용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00억원(16.2%) 줄었다.

영업외손익은 5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8000억원)보다 3000억원(37%) 감소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감안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며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생산적·포용 금융 등 사회적 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