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KT&G가 중동 전쟁으로 유류비가 급등해 비용 부담이 커진 잎담배 경작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가로부터 매입하는 국산엽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20일 밝혔다.
KT&G는 국산엽 매입액에 지난해 대비 약 22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물가 인상분을 상회하는 것으로, 잎담배 농가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조치다. KT&G는 지난 2002년부터 국산 잎담배를 100% 전량 매입하고 있다.
아울러 KT&G는 전날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에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 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잎담배 재배 농업인의 건강검진비와 경작인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되며, 약 750명이 혜택을 받는다.
KT&G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4년째 건강검진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누적 경작인만 1만6500여명에 이른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KT&G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창업 육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중진공이 발굴·육성한 지역 기반 청년창업 기업의 팝업스토어 운영과 SNS 홍보 등을 KT&G가 지원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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