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이어가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단, 노조 사무실 방문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6.05.15 16:46 / 수정: 2026.05.15 16:46
DS 부문 사장단 평택캠퍼스 찾아
전영현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단이 15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있는 노조 사무실을 찾아 공동투쟁본부 측과 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단이 15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있는 노조 사무실을 찾아 공동투쟁본부 측과 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사장단이 노동조합(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오후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 김용관 사장, 한진만 사장, 박용인 사장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있는 노조 사무실을 찾아 공동투쟁본부 측과 만났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에서는 최승호 위원장, 이송이 부위원장, 김재원 국장, 정승원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회장은 노조와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히며 교섭을 이어가자는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산정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1~13일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연봉의 50% 수준인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제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는 성과급 고정에 따른 자본 운영 유연성 저하를 우려해 왔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총파업 예고일이 임박하면서 삼성전자는 대화 재개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

이번 DS 부문 사장단의 노조 사무실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사장단은 입장문을 내고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파업에 대해선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으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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