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1분기 삼성생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상승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와 배당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보험손익도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20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한 수치다.
투자손익은 1조2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 상승했다. 배당금 수익 증가와 자회사·연결 손익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일반보험 투자손익은 8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4% 급증했는데 처분손익 확대와 삼성전자 등 주식 평가이익 증가가 배경으로 손꼽힌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848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건강보험이 5600억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종신보험과 금융상품이 각각 2580억원(30%↑), 310억원(4%↑)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보유 CSM잔액은 4000억원 증가한 13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CSM 조정과 상각이 각각 1700억원, 3700억원씩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신계약 유입과 이자부리 효과가 각각 8500억원, 1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CSM 잔액 증가를 이끌었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킥스(K-ICS) 비율은 3개월 사이 210%로 12%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예실차 손실 확대 영향으로 보험서비스손익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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