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균열도 AI가 잡는다…호반건설, 점검 로봇 실증 완료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6.05.14 10:11 / 수정: 2026.05.14 10:11
AI 자동 분석·초음파 점검 적용
안전성·효율성·진단 객관성 향상
호반건설이 지난 13일 경기도 공동주택 현장에서 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의 실증을 완료했다.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지난 13일 경기도 공동주택 현장에서 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의 실증을 완료했다. /호반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호반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 실증을 완료하며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13일 경기도 공동주택 현장에서 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의 실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의 'AI 브릿지 사업화 유망기술 선정기업'인 에프디테크와 협업해 진행됐다. 호반건설은 현장 테스트베드 제공과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

AI 기반 점검 로봇은 외벽 내부 상태를 점검하고 AI 분석을 통해 균열 여부와 손상 위치를 자동 판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점검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고 호반 측은 설명했다. 고위험 작업 인력 투입을 줄여 현장 안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로봇은 4대 카메라를 활용한 밀착 촬영 기능과 비파괴·청음·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외벽 균열·손상 부위를 진단할 수 있다. 휴대와 조립이 간편해 점검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 정확성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균열 점검부터 보수까지 연계한 '균열 관리 올인원(All-in-One) 프로세스' 구축도 추진한다.

이번 실증에는 에프디테크가 개발한 외벽 균열 점검 로봇과 AI 분석 기술, 비파괴 진단 기술이 적용됐다. 에프디테크는 AI 기반 시설물 점검·진단 로봇과 유지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기업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 기술 발굴과 현장 실증을 연계하며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현장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 계열사는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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