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HLB제약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유증)를 진행해 12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13일 공시했다. 시설·운영자금 등에 쓸 목적이다.
이번 유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발행 신주는 총 1076만2332주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1만1150원이며 오는 8월 5일 발행가가 확정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7월1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3281321329주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8월10~11일 진행하며 납입일은 8월19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1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 인수회사는 한양증권이다.
HLB제약은 1200억원 재원 중 550억원은 핵심 사업인 향남 신공장 신축에 투입한다. 신규 공장 준공과 최신 설비 도입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3억 정에서 7억 정 수준으로 확대하고, 자사제품 전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신공장 구축을 통해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리보세라닙 등 다양한 의약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
조달자금 중 250억원은 연구개발(R&D) 강화에 활용한다. HLB제약은 개량신약 개발과 퍼스트 제네릭 출시를 가속화하고, 자사 제품 전환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플랫폼 기술인 ‘장기지속형 주사제(SMEB)’ 고도화와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운영자금으로 배정된 250억원은 원부자재 구입, 외주 가공비 지급 등 제품 생산과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투입한다. 조달 자금 중 15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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