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영업익 2691억원…전년比 56% 감소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5.13 15:34 / 수정: 2026.05.13 15:34
매출 2조7187억원…전년 동기 대비 4.8%↓
HMM이 글로벌 운임 하락과 고유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2691억원을 기록했다. /HMM
HMM이 글로벌 운임 하락과 고유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2691억원을 기록했다. /HMM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HM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187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5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9.9%로 집계됐다. HMM은 글로벌 선사 가운데 상위권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감소에는 글로벌 운임 하락과 고유가 영향이 반영됐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1762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1507포인트로 14% 하락했다. HMM 주요 항로인 미주 노선의 경우 서안 운임은 38%, 동안 운임은 37% 각각 떨어졌다.

여기에 1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소비재 물동량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중동 사태에 따른 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료유 가격은 싱가포르 380CST 기준 지난해 1분기 평균 톤당 486달러에서 올해 1분기 530달러로 9% 상승했다.

신조 컨테이너선 인도로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중동 사태에 따른 비용 증가와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이 겹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에서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연료비 최적화와 함께 '허브 앤 스포크' 전략 기반 신규 항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프리카 노선 개설과 동남아 신규 수요 확보도 추진한다.

HMM 관계자는 "벌크 부문에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전략 운용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국내외 전략화물 장기계약 확보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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