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경영체질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7%, 49.5%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백화점 사업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백화점은 매출 2조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하며 질적 성장을 증명했다.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가 집객력을 높였고,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140% 신장했다.
연결 자회사들도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패션과 코스메틱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52.6% 급증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 사업 양수 효과로 매출이 2배 가까이 늘며 1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편 신세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으며 총액은 약 114억원이다.
신세계는 이와관련 3월 20만주(2.1%)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내년 20만 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키웠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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