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군산공장 준공…친환경 구리 소재 사업 확대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5.12 09:42 / 수정: 2026.05.12 09:42
재생동·큐플레이크 생산
전선업계 첫 자원순환 공급망 구축
LS전선이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재생동·큐플레이크 등 친환경 구리 소재 양산에 돌입하며 자원순환형 공급망 구축과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LS전선
LS전선이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재생동·큐플레이크 등 친환경 구리 소재 양산에 돌입하며 자원순환형 공급망 구축과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LS전선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S전선은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전북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재생동과 큐플레이크 등 친환경 첨단소재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부터 전선 생산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LS그린링크,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에코첨단소재 등 주요 계열사와 연계한 북미 밸류체인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미래소재는 LS전선이 60여 년간 축적해 온 구리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한 법인이다. 군산공장에서는 재생동,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고순도 무산소동(OFC), 구리 합금 등 친환경 첨단소재를 생산한다.

재생동은 폐전선 등에서 회수한 구리 자원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소재로 채굴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친환경 소재 및 탄소배출 기준 강화에 대응할 수 있어 글로벌 전선·배터리 시장 수주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플레이크는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신소재다. 기존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Flake)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원자재 수급 안정성과 친환경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미래소재는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인근에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LS전선 계열 공급망과 연계해 북미 시장 공략과 자원순환형 사업 구조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익수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전기화 시대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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