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승강기 에너지효율 개선과 안전 강화를 위해 회생제동장치 보급 확대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회생제동장치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올해 회생제동장치 36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예상 에너지 절감량은 약 10GWh 규모로,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약 1500t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전은 설치 지원금을 통해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승강기공단은 승강기 검사 과정에서 회생제동장치 장점과 효과를 안내한다.
한전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만6092대의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해 약 70GWh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재사용하는 설비다. 기존 저항제동장치 대비 에너지 손실을 약 20% 줄일 수 있고, 기기 과열을 낮춰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백우기 한전 영업본부장은 "회생제동장치 보급은 에너지 절약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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