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상용화 추진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5.07 09:27 / 수정: 2026.05.07 09:27
글로벌 전력망 공략
LS에코에너지 하이퐁 생산 법인 LS-비나 전경. /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 하이퐁 생산 법인 LS-비나 전경. /LS에코에너지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국제 인증 및 PQ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약 1년간 제품 성능 검증과 장기 운전 신뢰성 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PQ는 실제 송전망 적용을 전제로 시스템 전체의 장기 안정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글로벌 대형 송전망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LS-비나는 현재 230kV급 초고압 케이블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LS에코에너지도 LS전선 본사 수준의 400kV급 초고압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400kV급 케이블은 국가 기간 송전망과 대규모 산업단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해상풍력·태양광 연계망 등에 적용되는 핵심 전력 인프라다.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며 높은 품질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부가 제품군으로 평가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미국·유럽 노후 전력망 교체, 전력망 증설 투자 확대 등이 맞물리며 글로벌 초고압 케이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230kV급 케이블 미국 인증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400kV급 PQ 확보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 송전망 프로젝트 입찰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400kV급 진입은 선진 시장 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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